작성일 : 11-12-31 17:36
“평화 이미지 제고, 동아시아 허브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김태환 제주도지사
 글쓴이 : 제주국제평화센터
조회 : 3,819  
2005-05-19 09:56:21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대하여.

제주 ‘세계평화의 섬’은 동북아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평화를 브랜드로 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평화포럼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평화체험과 교육의 장으로서 제주국제평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연구 및 실천을 전담할 가칭 ‘동북아평화연구소’ 설립계획을 조만간 가시화할 것이다.
현재 외교안보연구원과 ‘세계평화의 섬’ 업무협약식을 갖고 실천사업에 대한 원활한 업무협력과 자문을 받고 있으며,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세계평화의 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후속 실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제주도 위상을 제고하여 범도민적 차원에서 교통, 환경, 인권, 범죄 등 평화체감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으로 바야흐로 제주도는 국제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완충지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화해ㆍ인권ㆍ평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 건립사업 진행은.
지난 3월 18일 ‘제주국제평화센터 전시추진소위원회’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됐다. 평화센터는 ‘평화의 섬 제주 - 제주에는 평화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만남의 장, 교류의 장, 나눔의 장, 어울림의 장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만남의 장’은 평화의 푸른 꿈을 주제로 제주의 하늘로부터 융합과 확산, 천지창조의 과정을 보여주고 ‘교류의 장’에서는 만남과 화합의 섬을 주제로 제주인의 삶과 제주 자연과 생태, 역사 등을 특수기법을 통해 볼 수 있다. ‘나눔의 장’은 평화를 나누는 섬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린 평화회담을 비롯해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동북아 경제문화 교류 등을 그래픽과 영상으로 연출하게 된다. 또 ‘어울림의 장’에서는 세계 평화공헌자 20명의 밀랍인형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300억원을 투자해 중문관광단지 내 8,400여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155평 규모로 건립되며 연말에 개관할 예정에 있다.

올해 도정의 역점 추진사업은.
제주도를 관광ㆍ휴양ㆍ교육ㆍ의료 분야와 첨단지식산업을 특화하여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선도프로젝트인 휴양ㆍ주거단지 구축과 함께 관광단지, 생태신화역사공원,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중ㆍ장기적 관광발전계획을 통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착실하게 다질 것이다. 따라서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의 재원으로 민간합작 지역항공사를 설립하고 올해는 항공기 도입과 정기운항에 따른 관련법 허가절차를 밟은 후 내년에 본격적인 항공기 취항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 관광산업 진흥 방안은.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고 천혜의 자원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이를 활용하여 동아시아 허브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작년의 경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해외관광객이 30만명을 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새로운 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UNEP, PATA, ADB 총회, 세계한상대회 등 국제회의 유치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PGA투어를 비롯한 국내ㆍ외 74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5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항공노선 확충과 제주웰컴센터 건립, 제주형 관광조직을 갖추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보는’관광이 한계에 다달은 만큼 101개 체험관광상품에 대한 전국 순회 팸투어를 실시하고 새로운 신혼여행지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

중ㆍ장기적인 관광정책을 소개한다면.
최근 주5일 근무제, 고속철 개통 등으로 국민의 여가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광ㆍ레저산업이 고속성장의 길목에 있다. 제주의 관광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의 토대가 되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할 것이다.
단기적 관광정책을 소개하자면, 전략지원팀을 구성 매월마다 워크숍을 개최하여 실천 가능한 관광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ㆍ중화권 전담 부서를 설치ㆍ운영하고 있고 관광질서 확립을 위한 관광부조리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여행경비 절감을 위한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는 관광설명회, 인터넷을 통한 홍보, 해외 방송매체를 통한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유력언론사, 여행업자 등의 팸투어를 강화하는 등 잠재시장과 목표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이다. 또 각종 스포츠행사를 통한 관련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관광정책개발 및 집행을 위한 제주형 관광조직체계 구축해 관광업무의 일원화를 추진하고 관광상품의 대형화 및 체질 개선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

한라산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카 설치에 대한 입장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계획안은 생태자연 1등급 이상과 천연기념물서식지, 아고산지대 제한 등의 이유로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상태다. 대신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오름과 중산간 지대 등지에 설치가 적합한 지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는 환경파괴가 아닌 관광자원 활성화 차원에서 도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모노레일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주는 환경보전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난제에 봉착한 상태다. 모노레일카는 생활도로 기능을 상실한 한라산 1100도로를 활용해 한라산 자연관광을 하려는 구상이다. 앞으로 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분석과 함께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것이다.

감귤은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불릴 만큼 중요산업이다. 올해 감귤정책 방향은.
작년 750억원을 투입해 전체 재배면적의 10% 이상인 2,500ha를 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성공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감귤생산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품질향상을 위해 간벌사업과 품종갱신, 우량묘목 생산지원, 무가온 하우스시설사업, 우량품종개발 전문가 클러스터 운영에 역점을 둘 것이다. 물류비 절감과 출하조절을 위해 지역별 거점 산지유통센터와 선과장 등록제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한편 틈새과수 작형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단감과 참다래 등 낙엽과수와 망고, 용과, 구아바 등 열대과수의 생산ㆍ유통의 경쟁력을 키워 다품종 소량생산 사업을 모색해 감귤이 갖는 위험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은.
4.3평화공원 조성 2단계 사업이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상징조형물과 위령제단, 추념광장 등 기반시설이 이미 들어섰다.
앞으로 380억원을 투자해 2007년까지 사료관, 전시콘텐츠, 전시사료 구입ㆍ제작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410억원을 투자하는 3단계 사업으로 4.3문화센터, 상징조형물, 이벤트테크, 공원연결터널 등을 조성하게 된다. 향후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평화의 섬을 상징하는 역사공원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조성인 기자 chairman@newsone.co.kr